이집트의 ‘이방인 왕’ 이크나톤 딸의 두상으로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뒤로 길게 잡아 늘여진 두개골, 두꺼운 입술과 이목구비가 전형적인 아마르나 시대의 것임을 보여준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그의 모습이 기형적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파라오의 피를 순수하게 보존하기 위해 근친결혼을 했던 이집트 왕가에 열성유전이 상당히 진척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