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대리석으로 된 원통도장은 왼쪽을 향해 무릎을 꿇은 두 명의 예배 자들을 묘사한 것으로, 한 사람은 보리와 빵을 다른 사람은 잡아서 피를 그릇에 받고 있는 동물을 제물로 가지고 있다 벽옥으로 만들어진 원통 도장은 표면이 많이 닳아있다. 보좌에 앉은 신/왕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 오른쪽으로 향해 가는 예배자들의 행렬을 묘사해 놓았다.앗시리아는 티그리스강 중부유역의 아수르시(市)에서 일어난 셈족의 국가로 기원전 3000년대 후반부터 기원전 610년까지 존속하였다. 앗시리아의 문화적 특색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문화를 융합하여 변경지대에 전한 것이다. 예술 면에서는 전투와 맹수 사냥 등 잔인한 행위를 주제로 한 석조(石造)의 환조(丸彫)와 부조(浮彫)로 뛰어난 작품들을 남겼다. 도장 또한 메소포타미아 통도장과 같은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