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유리, 점토에 도장을 찍어서 문서나 편지를 봉함할 때 사용하는 "봉인"이다. 사람의 형상이나 이름, 상징적인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성서 시대 도장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편지 등의 문서 봉인이었다. 대부분 파피루스에 잉크로 기록한 문서들은 접어서 여러 군데를 끈으로 묶은 다음 끈의 매듭 부분마다 축축한 진흙 덩어리를 붙여 놓는다. 이 곳에 도장을 찍어서 말리게 되면 완벽한 봉인이 된다. 편지를 받는 사람은 보낸 사람의 인봉이 그대로 붙어 있는지를 조사하여 편지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