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르카의 지구라트에서 출토되어 불에 구운 네모난 벽돌 조각. 벽돌에는 수메르어로 신, 왕, 건축자의 이름들과 건축 연도 그리고 건축 목적이 새겨져 있다. 와르카는 창10:10에 등장하는, 노아의 홍수 이후에 니므롯이 건설한 두 번째 도시인 고대 에렉을 가리킨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와르카/에렉을, '홍수' 신화를 담고 있는 바벨론 대서사시의 주인공 길가메쉬가 거하던 곳으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