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티아의 오로데스1세의 초상이 새겨져 있는 드라크마 은화.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드라크마는 로마의 데나리온에 상응하는 화폐이다.
앞면 : 왕관을 쓴 오로데스Ⅰ세의 초상 둘레에 점선
뒷면 : 활을 들고 앉아 있는 왕, 그리스어 기록 "ΒΑΣΙΛΕΩΣ ΜΕΤΑΛΟY ΑΡΣΑΚΟY"
아시아 서부, 카스피해 동남쪽(현재의 이란 고원 동북부 지역)에 위치했던 파르티아는 한때 유프라테스 강, 동쪽으로 갠지즈 강에 걸치는 지역을 차지하고 오로데스 1세(서기전 57-37)때에 로마의 장군 크라수스의 군대를 카라에에서 전멸시킬 정도로 세력을 확장했으나 226년 사산조 페르시아의 아르다셰르에게 멸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