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왕 시대에 사용되어진 이 페루타는 이스라엘의 동화(Bronze Coin)로서 당시에 함께 통용되던 로마의 렙돈의 두 배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단위의 동전이다. 예수님 시대에 석류 한 개의 가격이 1페루타였고 작은 빵 덩이 한개는 32페루타 정도였다.
앞면 : 두개의 풍요의 뿔(코르누코피아) 옆으로 헤롯 왕의 그리스어 약자인 "헤롯드(ΗΡΩΔ)"가 새겨져 있음.
뒷면 : 왼쪽을 향하고 있는 전함 위로 그리스어 "분봉왕"의 약자로 "에트나(ΕΘΝΑ)"가 새겨져 있음.
헤롯 아켈라우스는 헤롯대왕의 아들로, 헤롯대왕이 죽고 난 후, 그의 세 아들에 의해 영토를 분할했는데, 헤롯 아켈라오스는 유대, 사마리아, 이두메아(에돔) 지역의 분봉왕(민중의 지도자)이었다. 그러나 유대인의 탄원으로 AD 6년에 폐위되어 추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