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스마 금화(Gold-Nomisma)는 비잔틴 제국의 금화 가운데 하나로서 거의 800년간 지중해 지역 화폐의 기준이 되었다. 노동자 1년 치 급여가 대략 25노미스마였다.
앞면 : 로마누스를 축복하는 마리아
뒷면 :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로마누스 3세(서기 1028-1034, 아르기루스)는 평범한 귀족이었으나 임종전의 콘스탄티누스 8세 황제로부터 그의 딸 조에와 결혼해 후계자가 되라는 명령을 받고 제위에 오르게 되었다. 제위에 오른 뒤 무거운 세금을 내리려다 오히려 국가 재정을 혼란에 빠뜨렸고, 아랍인들이 제국의 동쪽 국경지대에 쳐들어온 데에 대한 응징을 하려고 1030년 대군을 이끌고 시리아의 알레포에 출격하여 아랍군과 싸웠으나 아자즈에서 대패한 후에 갑자기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