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에서 기름을 담던 항아리의 한 종류. 향유나 기름을 담던 작은 병으로 연무장, 목욕탕, 장례식에서 쓰였다. 손잡이는 고리 모양으로 좁은 목 부분에 달려 있고, 주둥이 부위가 목보다 넓다. 몸체는 긴 원추형인데 아래로 점점 가늘어지고 둥근 모양의 받침대가 붙어 있다. 장례용으로 만들어진 흰 바탕의 레키토스 표면에는 죽은 사람에 대한 추억과 애도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