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비잔틴시대의 등잔으로서 주형으로 제작하였다. 수직으로 짧게 솟은 손잡이와 홈처럼 작은 심지 구멍에서는 사용했던 흔적으로 탄흔이 보인다. 등잔의 몸통 중앙 부분의 큰 기름 구멍 주변으로는 점선같이 둘려져 있고, 전체적인 모양을 볼 때 기름구멍을 머리 위치로 하고 그 아래 부분으로는 사람 모양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