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의 삼각 고깔 모양의 점토 못. 고대 메소포타미아 통치자가 신전을 건축하거나 개축할 경우에 신의 축복을 비는 문구를 점토판이나 쐐기형 점토못에 기록하여 신전 토대 밑에 만든 조그만 방에 보관하는 전통이 있었다. 그 글의 내용은 대개 도성국가의 통치자가 신전을 지었으며, 그 시전의 신은 그 통치자의 생명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것이다. 와르카의 궁전터에서 발견되었다. 와르카는 바벨론들이 그들의 홍수 신화의 영웅 길가메쉬의 고향으로 여겼던 곳으로, 최초의 원통형 도장이 발견된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