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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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주(州)의 주도(州都).
인구는 332만 8196명(1996)이다. 알렉산드레이아(Alexandreia)라고도 한다. 이집트어로는 알이스칸다리야(al-iskandaryah)라고 부른다. 지중해와 마레오티스(마류트)호(湖) 사이의 좁은 모래톱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카이로 북서쪽 약 180km 지점에 있으며, 카이로 다음가는 대도시이다. 알렉산드로스대왕이 그 제국(帝國) 내에 세운 도시 중 자기 이름을 붙인 것은 이것 외에도 많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도시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이다. BC 331년, 대왕의 이집트 원정 때 나일강 하구에 건설되었으며, 나중에 프톨레마이오스가(家)가 다스리는 이집트의 수도가 되어, 헬레니즘 시대의 문화·경제의 중심으로서 발전하였다. 정연(整然)한 도시계획에 따라 만든 도읍으로 왕궁·세라피스 신전·파로스섬의 등대 등이 있었다. 특히 왕가의 보호정책 때문에 학문과 예술이 발전하고, 자연과학의 연구가 활발하였다. 한편, 남해무역의 발전과 함께 무역항으로서도 번영을 누렸으며, 인도·아라비아·아프리카의 산물과 이집트의 국내산물을 지중해 각지에 보내는 대수출항이 되었다. 또 유리공업을 비롯한 공업도 활발하였다. 그러나 카이사르가 점령한 후부터 제1차 번영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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