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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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시리아학

설형문자 및 이것을 사용한 민족인 수메르인, 아카드인, 아모리인, 아시리아인, 히타이트인, 아랍인, 페르시아인 등의 언어, 역사,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 설형문자가 사용된 문화 지역과 모든 민족을 포함한다. 처음에는 "아시리아"의 연구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생겼다. 19세기에는 프랑스와 영국이 다투어 발굴을 하였으나 후에 독일, 미국이 참가하였다. 각지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서, 서아시아 일원에서 점토판 문서나 각종의 비문이 발견되어 오늘날에는 문헌과 고고자료의 양면에서 고대 서남아시아의 역사, 언어,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해석이 나와 이집트학과 더불어 고대 오리엔트 연구의 전문학이 되었다. 나일강 유역과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고대 문명의 전반을 연구하는 진짜 과학적인 학문이 생긴 것은 19세기의 서유럽에서였다. 이것은 당시의 유럽 열강, 특히 프랑스, 영국의 식민지 활동과 학문의 발달은 서로 상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지식이 전무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18세기 후반에 탐험가와 여행가들이 이 지방에 대하여 보고를 하게 되면서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그 중에는 조각품의 일부 또는 명문이 있는 벽돌을 가지고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다. 또 구약성서의 바벨탑이나 헤로도토스의 역사 등 고전시대의 작품을 통하여 메소포타미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졌다. 그런데 이러한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의 해명은 앗시리아학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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