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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드은전

"예후드"은전이라는 명칭은 1934년 수케닉(L.Sukenk)이 처음으로 다른 동전들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모두 1000개 이상의 은전들이 확인되었다. "예후드" 은전들은 직경이 대부분 6-8밀리미터로서 보통 동전들(직경 15-20 밀리미터)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편이어서 은전에 새겨진 글씨와 모양들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적어도 2400년전에 만들어진 예후드 은전들은 오랜 세월 동안 표면이 부식되어서 대부분 검은 빛을 띠고 있다. 헤스몬 왕조의 동전들은 십계명의 제 2계명, 즉 우상 숭배 및 제작 금지령에 충실하여 동전의 양면에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새기지 않았다. 그 대신에 앞면에는 시대별 각 지도자들의 구체적인 통칭인 "대제사장"과"유대 공동체의 대표" 등으로 표기되었고 뒷면에는 석류와 양 옆으로 한 쌍의 코르누코피아(cornucopia)가 배치되고 있다. 유대 동전들의 대표적인 무게의 단위는 세겔(약 10그람)이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반세겔, 1/3세겔, 1/4세겔 등의 동전들도 통용되었다. 헤스몬 동전들의 무게는 0.2-14 그람 정도이다. 신약 시대의 동전들 중 가장 큰 액수의 것은 로마, 안디옥, 알렉산드리아 등지에서 주조된 데나리온 은전들이었고 가장 작은 단위의 것은 과부의 렙톤(lepton)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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