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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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앙스

주석을 함유한 불투명 유약을 발라 장식을 그려넣은 도기.
원어명 faence
어원은 마졸리카 도기의 주산지인 이탈리아의 파엔차에 유래한다. 넓은 뜻으로는 마졸리카를 포함하여 주석유약 도기 전체에 적용되지만, 특히 16세기 말 이후 네덜란드나 프랑스에서 제작된 연질(軟質)의 채색도기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바탕흙[胎土]의 질이 거칠고 소성(燒成) 온도는 비교적 낮지만 18세기에는 자기와 대항하기 위해 치밀한 바탕[胎]과 윗그림을 가진 파이앙스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누베르 ·루앙, 네덜란드의 델프트, 에스파냐의 타라베라 등의 여러 도요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석영 분말을 굳혀 바탕으로 하고 색유(色釉)를 칠한 도기도 파이앙스라고 하지만 기법은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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