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하여 채택된 로마 황제의 표장(標章).
그리스도(Xpioros)의 처음 두 자를 조합시킨 것인데, 이 형태는 317년에 주조된 화폐에 처음 표시되었다. 에우세비오스 등에 의하면, 312년의 싸움에서 막센티우스를 격파하였을 때에 그리스도의 환상(幻像)이 이 표장을 콘스탄티누스에게 현시(顯示)하였으므로, 그는 이것을 투구와 병사의 방패에 표시토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술(記述)은 콘스탄티누스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시기와 아울러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