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home > 유물 > 고고학 용어

밀랍

벌집의 주성분을 이루는 동물성 고체납. 꿀벌의 배에 있는 납샘[蠟腺]에서 분비된다.
꿀을 채취한 뒤의 찌꺼기에 열을 가해 눌러 짜내거나 용제추출법(溶劑抽出法)으로 얻을 수 있다. 적갈색을 띠고 있으므로 일광표백으로 탈색한다. 녹는점 61∼65℃, 요오드값 5∼14, 비누화값 80∼103. 주성분은 세로틴산 및 팔미틴산미리실(에스테르의 일종)의 혼합물로서, 접착성이 있는 비결정성 물질이다. 에스테르를 70%, 유리지방산 15%, 유리알코올 1%, 탄화수소 10%를 포함한다. 용도는 제과, 각종 약제의 기초제, 화장품 등에 사용되며, 이 밖에 전기의 절연제·광택제·방수제·색연필 등의 제조에도 사용되고, 마룻바닥의 도료나, 크리스마스 때 사용되는 양초의 원료로도 중요하다.



이전글 미케네
다음글 바르코흐바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