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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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유프라테스강(江)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으며, 바빌 ·사훈 등의 언덕을 비롯하여 모두 67개의 유구(遺丘)로 되어 있다. 바빌론은 원래 ‘신(神)의 문(問)’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이름은 BC 24세기 무렵의 아카드 시대부터 이미 알려졌으나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된 것은 아무르인(人)이 이곳을 기점으로 한 BC 19세기 초부터이며, 바빌론 제1왕조의 수도가 된 함무라비 왕 때에 대제국의 중심지로 가장 번영하였다.
아시리아 시대에도 제국 남부의 요충지였으나 바빌론이 세계의 중심으로서 번영을 누린 것은 칼데아 왕조 신(新) 바빌로니아 시대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재위 BC 605~BC 562)의 치세에서였다. 헤로도토스가 말한 바빌론도 이때의 것이며, 발굴의 대부분도 이 시기에 속한다. BC 539년에 페르시아에 점령된 이후 크세르크세스 1세 때에 시민반란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BC 4세기 알렉산드로스 3세 때에 제국의 수도로 정하여졌으나 그가 죽은 뒤 점차 쇠퇴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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