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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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선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지중해를 중심으로 사용되었다. 역사상 유명한 것은 중세~근세 초기에 지중해에서 활약한 베네치아·제노바 등의 길쭉한 대형 갤리선이다. 길이가 35m를 넘고, 양쪽 뱃전에 각각 30개 이상의 노 젓는 자리가 있었으며, 자리마다 노 젓는 사람이 3명 이상 배치되어 있었다. 속도가 아주 빨랐으며, 기동력도 뛰어났다.
14세기부터 베네치아는 전투용인 경(輕)갤리선과 수송용인 중(重)갤리선을 건조, 최대의 해상세력을 유지했으나, ‘지리상의 발견’이후 대양항해에 부적당해 차차 쇠퇴하였다. 지중해 각국에서는 죄수를 동원하여 강제로 전투용 갤리선의 노를 젓게 하는 일이 오래도록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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