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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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왕국시대(이집트)

이집트의 신왕국시대는 제18~제20왕조(BC 1567?∼BC 1085?)를 말한다. 이 시대는 이집트 역사상 고왕국 ·중왕국에 이어지는 세 번째의 융성기로, 영토도 아시아까지 확대되어 제국시대라고도 불렸다. 제18왕조 초기의 국왕들은 힉소스를 추방한 후에도 계속하여 팔레스티나 방면으로 파병하였는데 그것은 곧이어 전리품을 목적으로 한 제국주의적 침략으로 변하였다. 당시의 서아시아 정세는 각 민족이 분립 ·항쟁하는 시대였다. 곧 이집트도 그와 같은 국제정세 속으로 말려들어갔다.
신왕국시대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테베에 조영된 카르나크 ·룩소르 등의 많은 신전과 여러 왕의 장제전, 그리고 테베 서쪽 교외의 벼랑을 뚫고 매장한 국왕과 귀족 ·고관의 연도분(羨道墳)이다. 이것은 모두 엄청난 부와 권력, 그리고 풍부한 노예노동력에 의한 것이지만 높은 수준의 건축기술과 벽면의 부조(浮彫)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예술상의 재능은 오늘날에도 그 유적을 통하여 충분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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