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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독교 / 1999년 1월 3일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 평강성서유물박물관

관리자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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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등잔은 얼만한 크기이길래 따로 기름을 준비했어야 하나? 라헬이 훔쳐갔던 드라빔은 어떻게 생긴 것인데 라반이 찾았을 때 깔고 앉아 숨길 수 있었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서울 구로의 평강성서유물박물관(관장김형일), 이 박물관은 주전 4천 년 경의 토기류에서부터 솔로몬왕 시대의 미이라, 로마 시대의 화려한 장식품 등 약700여 점의 유물이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 인간 회복과 영생의 길이란 세 가지 테마로 전시되어 있다.


하나님의 창조, 이 곳에서 우리는 고대 토기류와 등잔류, 도장류의 유물을 통해 질그릇 같은 인간 존재 속에 말씀이라는 보배를 담아 그 영혼을 하나님의 등불로 인정하시어 인같이 언제나 품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 가나안 양뿔형 토기나 미케네 향유병, 작은 사랑을 알 수 있다. 가나안 양뿔형 토기나 미케네 향유병, 작은 물항아리 등을 보며 각기 종류와 모양대로 쓰였던 토기들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릴 각자의 모양대로 사용하실 것임에 대해 생각한다. 또한 열 처녀 비유에 등장하는 헤롯 시대의 쌍심지 등잔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인간의 타락, 이집트의 미이라와 각종 부장품, 그리고 애굽과 로마의 우상들을 통해 신이 되고자 했던 인간의 염원과 영원불사를 꿈꾼 인간의 허망한 야심, 하나님의 품을 떠나 타락한 인간의 실상들을 볼 수 있다. 아기의 미이라나 초기 로마시대에 화려한 각종 유리병과 그릇들, 이집트 시대의 화장도구 등을 볼 만하다. 특히 하쳅숫트의 황금 완장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것이며 하쳅숫트는 모세를 건져내서 기른 바로의 딸이란다.


인간 회복과 영생의 길, 고대 이스라엘의 여러 성경 사본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인간이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음과 보석으로 표현된 천국세계를 느낄 수 있다. 서기 17~18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가죽으로 된 에스더서 두루마리, 유대인들은 해마다 부림절이면 회당에 모여 에스더서를 낭독했다고 한다.


미이라를 만드는 과정이나 동전을 주조하는 과정 등을 표현한 패널(panel)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외에도 아브라함이 출생한 것은 서기전 2100년 경으로 중기청동기시대이며 메소포타미아 여신상 등의 유물이 있음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서기와 유물, 시대를 하나의 연대표를 만든 성서고고학 연대표도 박물관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새롭게 무언가를 계획하는 새해가 밝았다. 평강성서유물박물관을 찾아 오래된 성서 속의 유물들을 통해 우리에게 태초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뜻에 귀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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