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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1998년 11월 7일 / 이집트․오리엔트 문명 국내서 감상한다

관리자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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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 성서 유물박물관개관 미라토기등 2000여점전시


고대 이집트와 오리엔트 문명의 향기를 서울에서도 언제든지 느낄 수 있게 됐다.


기원전 10세기에 만들어진 이집트시대 미라를 비롯 고대 이집트오리엔트 문명의 유물 2천여점을 소장한 평강 성서 유물박물관7일 개관된다.


국내에서 이처럼 외국의 고대 문물이 대규모로 소장돼 상설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국내 고대 동서양사 연구와 고고학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으로는 이집트 귀족 아동으로 보이는 미라를 비롯 이집트 여왕의 무덤에서 나온 황금완장, 풍뎅이 모양의 손도장, 로마이스라엘의 금화, 미케네블레셋 토기류, 고대 쐐기문자 토판문서 등이다.


이 유물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 것은 미국의 신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케네트 바인(전 미국 로마린다 대학 총장)박사가 답보상태에 있는 미국 기독교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의 기독교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표현으로 기증한 것.


바인박사는 평소 교분이 있는 서울 평강제일교회 박 아브라함 목사에게 평생 모아 온 이 유물들을 선사했다.


박물관 전시기간은 매주 목토요일이며 입장료는 무료. 장소는 서울구로구오류2동 오류동 전철역 부근이다(02-686-9496). 신용호 기자<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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